오늘 소개할 ETF는 QYLD라는 독특한 전략을 쓰는 ETF이다. 커버드 콜이라는 전략을 사용하여 투자자들에게 고배당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보통 투자자들은 나스닥에 성장의 시세차익을 노리러 왔지, 배당을 노리고 오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QYLD는 여기서 배당을 주는 것으로 차별화를 꽤 한다. (나스닥 100에 투자하므로 경쟁 ETF가 QQQ라고 볼 수 있지만, 이런 점에서 다르다.)
티커 QYLD
풀네임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그렇다면 QYLD가 쓰는 커버드 콜이란 무슨 전략인가? 커버드 콜이란 콜옵션을 사고팔면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QYLD는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입할 콜 옵션을 사 뒀다가, 주식 가격이 올라 가면 프리미엄을 받고 콜옵션을 판다. 이때 얻은 차익을 배당으로서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하지만 반대로 콜옵션을 들고 있는데 주식 가격이 막 떨어진다? 그러면 그냥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아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QYLD는 주가가 거의 상승하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고배당을 노리고서 들어가야 하는 종목인 것이다. (하지만 상승을 잘하지 않는다는 말이 밑으로는 안 빠진다는 것과 같은 말은 아니다.)
*요약정리(ETF Summarized)*
미래에셋에서 인수했다는 글로벌 X의 상품 중에 하나이다. 가격은 20달러 대인데, 배당률은 무려 12퍼센트에 가깝다. 최근 주식 하락자에서 함께 주식 가격이 떨어지다 보니, 더욱더 배당률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월배당이다.
나스닥의 100개 기업을 담고 있다.
그래프는 보는 것 같이 나스닥과 함께 3월에 하락했었고, 나스닥이 회복함에 따라서 다시 올라오고 있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아래 나스닥 그래프와 비교하면 알 수 있듯이 회복력이 나스닥만큼 이 아니다.
나스닥은 고점 대비 현재 -2.7% 정도로 회복했다. 하지만 QYLD는 아직 고점 대비 -15.6%인 상태이다.
따라서 고배당을 노리고 들어가는 것도 좋긴 하지만, 주가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힘든데 한번 떨어지면 회복력이 느리다는 점을 꼭 고려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월배당이고 고배당이라는 점 때문에 은퇴하고 편하게 배당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었다. 배당을 위해서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보기 좋은 ETF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너무나 고배당이기 때문에 포트에 일정 부분 추가시켜 두고 있다. 시세 차익은 거의 기대하지 않고 그냥 배당금을 꼬박꼬박 타서 복리 효과를 내볼까 하는 목적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아쉬운 건 ETF에 대한 설명이라서 커버드콜의 기법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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