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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산 투자 미국 ETF - VTI

재테크/ETF 정리

by 어쿠스틱기타 2020. 5. 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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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장 추종 ETF인 SPY, IVV, VOO이다. 하지만, 이들은 S&P에서 선정한 S&P500지수를 추종하므로, 따라서 상위 500개의 종목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만약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어떤 ETF를 매수해야 할까? 그에 대한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 미국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VTI이다. (물론 투자 가능한 상장 회사들만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티커 VTI

풀네임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요약정리(ETF Summarized)*

일단 운용보수도 굉장히 저렴하다. 겨우 0.03%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유동성까지 굉장히 좋은 편이다. 포함하고 있는 회사들도 무려 3000개가 넘는다. 분산 투자 ETF의 끝판왕 중 하나인 셈.  

 

대부분을 미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아주 작게 캐나다가 들어 있다.

미국 시장의 파이를 거의 보여주는 것 같다. 테크놀로지의 비중이 가장 크고, 그다음을 헬스케어, 파이낸스 등이 차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시가총액대로 비중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가장 크게 들어가 있다. 여기서 top 10 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미국 시가 총액의 순위를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셈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소,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등의 테크놀로지 주는 그냥 이름만 들어도 탑 기업임을 알겠다. 하지만 그 외에 테크놀로지 주가 아님에도 top 10에 들어간 버크셔 헤서웨이, 존슨 앤 존슨, 비자, 피앤지는 새삼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 감탄스러워진다. 

정말 꾸준히 우상향을 하다가 올해 3월에 팍 떨어졌다. 하지만 FED가 돈을 풀면서 미국 지수들이 회복하자 함께 다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여담으로 VTI와 SPY를 분석하다가 놀랐던 일이 있다.

 

백테스트를 돌려보았을 때 만약 같은 금액을 2002년부터 투자했다면 VTI의 수익률이 SPY보다 훨씬 더 좋게 나온다는 점이다. 당연히 성장을 견인하는 1등 주의 비율이 VTI가 더 적을 텐데 SPY보다 높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파란색- VTI, 빨간색-SPY

그래프가 이렇게 나오자, 이러면 SPY보다는 VTI 아니야? 하면서 VTI가 더 좋은 건가? 하고 결론을 내릴 뻔했는데, 잠시 머리를 식히고 생각해보니 꼭 그렇지는 않다. 

위기에는 분산 투자가 더 강하다. 그러니 당연히 SPY보다 거의 6배나 되는 기업들을 가지고 있는 VTI가 위기에 더 강했을 것이다.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시기) 그러니 그때 얻은 더 높은 수익률이 스노볼 효과로 더 높은 수익률 그래프를 그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금융위기들이 지나간 최근 10년간의 그래프를 뽑아보면?

 

위의 캡쳐처럼 둘의 백테스트는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SPY보다 VTI가 위기상황에서 약간 더 안전한 느낌이다. 

 

하지만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므로, 어떤 종목이든 매수 전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는 아래 스크린 이미지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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