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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기 채권 미국 ETF - BIL

재테크/ETF 정리

by 어쿠스틱기타 2020. 4.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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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은 미국 국채 중에서 1~3개월의 초단기 채권에만 투자하는 ETF이다. 

BIL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거의 완전 배당 주는 현금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변동성이 정말 거의 없다. 스프레드가 너무 작아서 그 차이라고 해봤자 1달러 안팎이다. 바로 근시일 내에 만기가 오는 채권에 투자하다 보니 위기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다. 

 

만기일이 더 미래일수록 불안하다고 보며 더 높은 금리를 준다. (그래야지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근시일 내에 만기일인 채권은 돈을 떼일 염려가 거의 없다고 봐서 더 낮은 금리를 줘도 사람들이 투자한다. 

 

따라서 단기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변동이 거의 없고, 거의 현금 같아지는 것이다. 

 

티커 BIL

풀네임 SPDR Bloomberg Barclays 1-3 Month T-Bill ETF

 

*요약정리(ETF Summarized)*

2020년 4월 8일 기준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중에 하나인 SPDR에서 만든 ETF이다. 운용보수는 0.14%로 저렴한 편이고, 배당률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 부분은 미국 금리가 내려가면서 채권 금리도 같이 내려가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의 국채중에서도 단기 상품에만 투자되고 있음. 미국 국채 100%.

그래프 상으로는 상당히 변동성이 큰듯한 착시가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많아봤자 몇십 센트 정도이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톱니바퀴 같은 모양은 아마도 만기일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운용보수는 1년에 한 번 빠지니까 저렇게 자주 임팩트를 끼칠 것 같지 않음. 

 

금융위기 때 채권 가격이 오른다고 하지만 BIL은 심지어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비싸 봤자 92달러였다. 그만큼 안정적인 주식이다. 하지만 그래도 운용 수수료와 같은 자잘한 비용들이 추가된다는 것은 꼭 기억해두면 좋겠다. 시세 차익을 거의 볼 수 없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

이번 위기 상황에서 걱정이 되어 나도 BIL을 일부 매수하였는데, 매수할 때의 세금과 수수료가 붙다 보니 계좌에서는 마이너스로 보인다. 배당금을 받으면 그만큼의 손실정도는 메우겠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모르고 순간 당황했었던 기억이 난다. 

시세 차익은 거의 볼 수 없으나 일단 4월 초에는 배당이 입금되어 좋았음. 그런데 어디선가 본 말인데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 배당금이 줄어들거나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 부분은 맞는 말이었다.

금리가 낮아지면 BIL의 배당금도 점점 줄어드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채권의 수익률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배당금보다는 안정성에 대한 가치를 가지고 포트에 추가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출처는 아래 캡처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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