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면 Fear and Greed Index를 많이 접할 것이다. 우리나라말로 직역하면 공포와 탐욕 지수인데, 시장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차트이다. 마치 자동차 기어같이 생겨서 시장의 상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0~100까지의 지수로 되어 있으며 0으로 갈수록 시장이 공포에 빠져있는 상태이고,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스러운 상태이다. 공포에 질려있는 시장은 패닉셀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탐욕에 빠진 시장은 너도나도 사려고 하는 상태일 것이다.
그렇다면 저 지수는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총 7가지의 지수를 참고하여 Fear and Greed Index가 만들어진다. (이 포스트의 모든 캡처 자료는 4월 21일 기준이다.)
1. Safe Haven Demand
20일간의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 차이
*지난 20일 간주식의 수익률이 채권을 능가한 상태이다. 현재 이 상황은 투자자들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2. Put and Call Option
5일간의 풋/콜옵션 비율 차이
*지난 5일 동안 콜옵션을 행사한 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한 사람보다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비율이 치면 중간 정도이기 때문에 Neutral 상태라고 함.
3. Stock Price Strength
뉴욕 주식거래시장에서 52주간 최저점과 최고점을 찍은 종목수 차이.
*요즘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다 보니 52주 동안 최저점을 찍은 종목수가 당연히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므로 Fear 상태.
4. Market Volatility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Vix 지수의 50일간의 평균
5. Stock Price Breadth
NYSE에서의 주식 거래량의 증가와 감소 (McCleelan Volume Summation 지수)
6. Market Momentum
125일 동안 S&P500의 평균값.
*최근 몇 달간 S&P 500 지수는 많이 하락했으므로 당연히 Fear 상태.
7. Junk Bond Demand
정크본드(투기 등급)와 투자 등급 본드 간의 차이. (하이일드 스프레드)
*투기 등급은 일반 적으로 투자 등급보다 리스크가 크므로 더 높은 수익률을 줘야만 투자자들이 돈을 넣는다. 그런데 시장이 불안해지면 더 많은 돈을 줘야만 투자자들이 투기 등급에 투자하게 된다. 따라서 이 투기와 투자등급 간의 스프레드가 벌어질수록 시장이 공포에 질려있다고 볼 수 있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내용들을 CNN Business의 Fear and Greed Index로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아래 출처의 주소를 들어가 보면 최신 버전으로 볼 수 있음.
출처는 아래 캡처를 참고:
미국 3대 지수 (나스닥, S&P500지수, 다우존스지수) (0) | 2020.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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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탱고/베이시스/백워데이션 (0) | 2020.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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