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는 미국 나스닥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ETF이다. SQQQ는 그것의 인버스인 ETF인데 그냥 인버스도 아니고 무려 레버리지 X3으로 추종하고 있다. 나스닥 중에서 약 100여 개의 (금융주 제외) 회사들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담고 있다.
인버스이다 보니 장이 안 좋을 때 그 인기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하지만 레버리지가 들어가므로 그 폭이 커진다.
*레버리지 투자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손실이 난 후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큰 상승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한 예로 100원에 10% 손실을 보면 90%이다. 하지만 90%가 10% 이득을 봤을 때는 99이다. 이런 식으로 더 큰 수익률을 필요로 하므로 레버리지 상품을 보통 투자자들은 장기로 가져가지 않길 권한다.
ETF를 많이 모아 두고 정리해둔 사이트인 ETF닷컴에서도 장기가 아닌 단기로 가져가길 권유하는 상품이다. 그것도 하루 동안만 가지고 있기를 권유한다. 하루 이상 가지고 있다 보면 영향이 누적되기도 하고 레버리지 x 3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더 심하다고 함.)
운용보수는 거의 1%에 달한다. 하지만 주로 SQQQ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레버러지 3배를 이용하여 단타를 쳐서 빠르게 수익을 보고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 운용보수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고는 한다. 하지만 SPY같이 메이저하고 레버리지 없는 ETF들은 수수료가 약 0.09%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셈이다.
(하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들은 대체로 수수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 유동성 공급자나 매니저가 계속해서 ETF가 레버리지를 잘 반영하도록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6월 초에는 장이 좋았기 때문에 반대로 움직이는 SQQQ는 급하락을 했다. 하지만 갑자기 저번주 말에 나스닥이 5%나 하락하면서 우상향으로 약간 움직였다.
굉장히 리스크가 큰 행동이지만 3월이후로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니 인버스에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게다가 레버리지가 무려 3배나 되다 보니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레버리지나 인버스에는 손을 대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들은 고수의 영역인 것 같다. 그냥 주식도 어려워 죽겠는데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에 손을 대면 밤에 잠을 못 자고 계속 주식 앱을 보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단타를 쳐야 한다는 점도 자신이 없다. 운용보수가 1%에 가까우니 적어도 그 이상의 수익은 내야 하는 상품인데 나는 자신이 없다. 트레이딩 (단기투자)으로 돈을 잘 버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좀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은 출처인 ETF닷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래 이미지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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