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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미국 ETF - SPY, IVV, VOO 비교 분석

재테크/ETF 정리

by 어쿠스틱기타 2020. 5. 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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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미국 ETF라고 하면 꼭 언급되는 3가지 ETF가 있다. 모두 미국의 대표지수 중에 하나인 S&P500을 추종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운용회사들도 하나같이 쟁쟁하고 유명한 기업들이다. SPDR, 블랙록, 뱅가드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상품들인것은 알겠는데 투자자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세 가지를 고루고루 살 수도 있지만, 살 수 있는 현금은 한정적이니 말이다. 결국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간략한 비교분석 글을 적어본다. 

 

일단은 한눈에 보기 편하도록 대표적인 내용들을 표로 정리해보았다. 

 

<ETF 비교 분석>

 

가격 비교 -> VOO

일단 가격은 VOO가 가장 싸다. SPY와 IVV는 거의 가격이 비슷하며 차이가 나봤자 1달러 정도이다. 

 

수수료 비교 -> VOO

수수료도 뱅가드에서 만든 VOO가 가장 저렴하다. 고작 0.03%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여기서 가장 운용 수수료가 비싼 SPY도 정말 무척이나 싼 운용 보수인데도 불구하고 VOO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 수수료의 차이가 백테스트를 돌렸을 때 VOO가 3가지 주에서 아주 약간 높은 수익률을 보이게 만들기는 한다. (백테스트는 과거에 투자했을 때의 시뮬레이션이므로 미래에는 다를 수 있다.)

 

배당률 비교 -> IVV

배당률은 IVV가 가장 많이 준다. SPY와 VOO는 둘 다 1.9% 대의 배당률을 현재 보이고 있지만 IVV는 혼자 2%가 넘는다. ETF의 배당금은 들쭉 날쭉하므로 (안에 들어있는 개별 주식들의 배당에 따라서 달라짐) 계속 똑같지는 않겠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IVV가 가장 좋은 것으로 보인다. 

 

역사 -> SPY

SPY는 만들어진지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ETF이다. IVV는 20년, VOO는 10년차이다. 어떻게 딱 거의 10년 터울을 두고 만들어졌는지 지금 보니 약간 신기하다. 역사가 길다는 말은 그만큼 여러 금융위기를 겪고 살아남은 ETF라는 뜻도 된다. SPY와 IVV는 모두 닷컴 버블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만브라더스라는 대규모 위기 시기를 넘겼다. 하지만 아직 만들어진지 10년 차인 VOO는 이런 위기들을 상대적으로 덜 겪었다. 

 

자산 규모 비교 -> SPY

이 분야에서는 SPY를 이길 수 있는 ETF가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SPY가 미국에서 가장 큰 운용 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 2630억 달러) 그리고 일일 거래량도 가장 많다. 유동성이 가장 좋으므로 위기시에 현금화하기에는 SPY가 가장 좋다. 하지만 IVV와 VOO도 왠만한 다른 ETF들에 비하면 유동성이 좋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결론

일단 나는 SPY를 골랐다. 가격적인 메리트에서 VOO에 눈이 가기는 했지만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점과 아무래도 유동성 면에서의 최강자는 SPY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가지 ETF모두 정말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하며, 뭘 골라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내 의견은 그냥 참고용으로 듣고, 개인의 선호도와 정보에 따라서 ETF를 고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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