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지수/공포지수/Volatility Index/VIX Index]
변동성 지수라는 것은 무엇일까.
시장의 공포를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공포 지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변동성 지수는 영어로는 Volatility Index이다.
이 지수는 말 그대로 향후 주식 지수의 변동성에 대한 것을 측정해준다. 물론 어떻게 얼마만큼 변동된다 이런 예측이 아니고, 미국의 유명한 신용등급 평가 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사가 앞으로 시장이 30일간 얼마큼 큰 변동성을 보일까를 계산하여 나타내는 수치이다.
변동성 지수 줄여서 VIX지수는 숫자가 낮을수록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높을 수록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에 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VIX지수의 다른 이름이 공포 지수인 것이다.
VIX지수는 미국의 시장을 나타내는데 우리나라 버전도 있긴 하다. 한국형 변동성 지수라고 불리는 VKOSPI가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개발했다고 한다.
시장에서 변동성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변동성의 폭이 커질 때가 있는데 바로 예상치 못한 큰 위기가 나타났을 때이다. (이런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위기를 블랙스완이라고 한다. )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때 VIX는 역대 최고인 85.13까지 치솟았다.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었기 때문에, 패닉 셀이 많이 일어났었다.
그리고 2020년 올해에는 3월에 최고 82.69까지 올라갔다. 거의 금융위기때만큼이나 시장이 불안했었다는 것이다. 현재는 많이 안정되어 약 30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긴 하다.
그래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많이 안정되어 VIX 지수가 많이 내려온 편이다. (3월에 VIX가 최고점을 찍었을때 나스닥이 거의 마이너스 30% 가까이 찍었던 것 같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하이 리스크를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신호일 수도 있으나..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는 돈을 잃을 위험이 큰 위험한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어, 투자 시에 VIX지수를 함께 확인하며 투자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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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지만 자신의 투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나 인버스같은 상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안정성이 가장 큰 투자 성향이라면 배당주 투자, 가치 투자, 장기 투자 같은 클래식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모험심이 큰 투자자라면 성장 가능성이 큰 성장주와 같은 좀 더 공격적인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어떤 방식을 추천한다기 보다는 각자의 성향에 맞는 방향으로 투자하길 바라면서 적어본다.
출처와 참고는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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